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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관련리뷰

험난했던 나의 임신, 제왕절개 출산 기록 1번째 동탄제일병원

by 솔직리뷰하는 옆집언니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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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했던 나의 임신, 제왕절개 출산 기록 1번째 동탄제일병원


안녕하세요 여러분 :)♡ 저는 제왕절개로 드디어 소중한 딸을 품에 안았답니다


먼 훗날, 저희 부부가 기억할 수 있도록 기록해두고 싶고 제왕절개로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들께 도움이 되고자 오늘 포스팅을 준비했어요 조금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아 나누어서 포스팅했습니다^^


자궁기형과 예방 맥 수술


저는 선천적 자궁기형으로 자궁 가운데 벽이 있는 중격자궁인데 전체적으로 토끼 귀, 깊은 하트 모양의 자궁이에요 (자궁 조영술 한 사진을 보면 쌍각자궁같은 모양이었어요)

그래서 임신 전 2번이나 중격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고 올해 22년 4월 임신 확인하고 아기집을 처음 보고 왔답니다

초기에는 매주 병원을 갔는데 한 주 한주 잘 커주는 아기가 정말 고맙고 초음파 볼 때마다 감동스러웠어요:)♡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5월 5일입니다. 이날은 어린이날이기도 하고 저희 신랑 생일인데 아기 심장소리를 들어야 하는 중요한 날이었어요. 눈물의 생일이 되면 어쩌나 전날부터 걱정을 많이 했는데 힘찬 심장소리를 선물로 들려준 아가에게 고마웠답니다~

자궁기형은 자궁경부무력증을 동반할 확률이 높아 예방차원에서 임신 13주에 동탄제일병원 박교수님께 예방맥(더블맥)수술을 받고 임신 35주 6일에 실을 풀었습니다!

예방 맥수술보통 2박 3일~3박 4일 입원하고 퇴원 후에는 3주간 씻고, 화장실 가고, 먹을 때 빼고는 누워서 지내야 해요. 그러다 보니 입덧, 토덧,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허리 통증 등등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ㅠ

그래도 임신기간 동안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었고 조산의 위험을 덜어준 예방맥 덕분에 35주 6일까지 무탈하게 잘 지낸 것 같아 교수님께 정말 감사해요♡



■제왕절개 날짜를 잡다


동탄에 있는 병원은 실을 풀고 출산 전까지 매주 방문하여 막달 검사, 태동검사, 초음파, 단백뇨 등을 체크해요(병원마다 매주 안 가는 곳도 있고 시스템이 다르네요)

저는 36주 3일 차에 방문하여 검진을 하고 제왕절개 날짜까지 잡게 되었습니다!

아기가 역아이고 자궁경을 2번 해서 자연분만은 어려울 거라 어느 정도 예상한 부분이었는데
바로 일주일 뒤인 37주 4일 차에 수술 날짜가 잡히니 그때부터 너무 떨렸어요!~

38주부터는 양수가 터지거나 진통 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전에 제왕절개를 하자고 하셨고 담당 의사 선생님 스케줄도 고려해서 이 날을 잡게 되었습니다

진료를 보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철학관에 저희 부부 사주를 넣고 아기가 태어나면 좋은 날과 시간을 다시 잡아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미 예약한 병원 스케줄을 정말 어렵게 다시 변경하여 최종적으로는 38주 4일인 22년 12월 15일제왕절개 날짜가 되었습니다!

만약 저희처럼 제왕절개 날과 시간을 받으실 분들은 미리 철학관에서 좋은 날, 시간을 받아서 병원 방문하시는 게 좋을듯해요 그래야 원하시는 때로 수술 예약을 빨리 하실 수 있답니다!

(저희가 다닌 병원은 워낙 산모가 많은 곳이라 원하는 날짜로 다시 예약 변경하는 게 쉽지 않아 애 먹었어요ㅠ)


■제왕절개 출산 전날


저희 아가는 역아이기 때문에 손이나 발로 자궁경부 쪽을 차거나 쭉~ 미는 경우가 많아 '혹시 제왕절개 날 전에 나오지 않을까?' 불안했어요

그래도 15일까진 버텨야 하기 때문에 약 2주간은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서 일상생활 정도만 하며 보냈어요

제왕절개 이틀 전인 13일은 보건소에 방문하여 저, 신랑 모두 pcr검사를 받았어요

병원에서 의뢰서를 주면 환자, 보호자 1인은 무료 검사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병원에서 의뢰서를 받지 못해서 병원에서 준 수술 날짜가 적힌 안내장을 가져갔는데 검사할 수 있었고 14일 아침 8시쯤에 음성 문자가 왔습니다

수술 전날인 14일은 밤 12시부터 물 포함 금식을 했는데 크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수술 당일부터는 다음 포스팅에 남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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